여권 재발급은 신청하면 바로 나오는 게 아니라 통상 영업일 기준 8일 안팎이 걸린다. 공휴일 앞두고 여행을 계획한다면 “지금 신청해도 늦지 않을까”부터 확인해야 한다. 결론부터 말하면 여유 있게는 출발 최소 2주 전, 급하면 긴급 서비스로 3영업일까지 줄일 수 있다. 여권 유효기간 만료뿐 아니라 사증란(비자 페이지) 부족, 이름·주소 변경, 훼손 등으로도 재발급이 필요할 수 있어, 해외여행이 잡히면 여권부터 먼저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이 글에서는 여권 재발급 기간·수수료와 공휴일 전 신청 마감 기준을 정리한다. 최신 수수료와 처리 기간은 외교부 여권안내 공식 홈페이지에 고시돼 있다.
목차
여권 재발급 기간·수수료 한눈에 비교
외교부 여권안내 공식 페이지 기준으로 확인한 정확한 수수료다. 블로그마다 수치가 조금씩 다르게 도는데, 아래가 공식 금액이다.
| 여권 종류 | 유효기간 | 수수료(국내) | 소요기간 |
|---|---|---|---|
| 복수여권 58면 | 10년 | 52,000원 | 통상 8영업일 안팎 |
| 복수여권 26면 | 10년 | 49,000원 | 통상 8영업일 안팎 |
| 단수여권 | 1년 이내 | 17,000원 | 통상 8영업일 안팎 |
| 긴급 발급 | – | 기본 수수료+긴급 사유 증빙 필요 | 약 3영업일 |
| 해외 공관 신청 | – | 52불/49불/17불(공관별) | 약 2~3주 |
2026년 3월 1일부터 여권 발급 수수료가 올랐다는 점도 참고해야 한다. 온라인 신청 시에는 위 수수료 외에 카드결제·계좌이체 시스템 이용료가 별도로 붙는다.
여권 재발급, 어떤 순서로 신청하나
- 온라인 신청 가능 여부 확인 — 전자여권을 한 번이라도 발급받은 적이 있다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생애 최초 발급이나 분실·훼손으로 인한 재발급은 온라인이 안 되고 직접 방문해야 한다.
- 신청 경로 선택 — 국내는 정부24 또는 KB스타뱅킹 앱, 해외 체류 중이라면 재외동포365민원포털을 이용한다. 정부24는 공동인증서나 간편인증으로 로그인해야 하고, KB스타뱅킹은 해당 은행 계좌가 있으면 앱 안에서 더 간단하게 처리된다는 차이가 있다.
- 서류 준비 — 여권발급신청서, 6개월 이내 촬영한 여권용 사진 1매, 신분증, 유효기간이 남은 기존 여권을 준비한다.
- 사진 업로드 및 수수료 결제 — 온라인에서 사진을 올리고 여권 종류에 맞는 수수료를 결제한다.
- 수령 기관 방문 — 여권이 만들어지면 신청 시 선택한 구청·여권사무소에 방문해 직접 찾는다. 온라인 신청이라도 최종 수령은 방문이 필요하다.
2026년부터는 18세 미만 미성년자도 법정대리인이 본인 인증을 거치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게 범위가 넓어졌다.
공휴일 전 신청, 놓치기 쉬운 체크포인트
출발일 기준으로 며칠 전에 신청해야 안전한지 역산해보면 다음과 같다.
| 신청 방식 | 소요기간 | 안전하게 신청할 시점 |
|---|---|---|
| 일반 신청 | 8영업일 안팎 | 출발 최소 2주 전 |
| 긴급 발급 | 약 3영업일 | 출발 최소 5일 전(증빙서류 준비 포함) |
- 영업일 기준이라는 점 — 8영업일은 주말·공휴일을 빼고 세는 날짜라, 신청 시점에 연휴가 끼어 있으면 실제 캘린더 기준으로는 더 길어진다.
- 긴급 발급은 아무나 못 쓴다 — 출장, 치료, 사망 등 정해진 긴급 사유와 증빙서류가 있어야 하며, 단순히 “여행 일정이 급해서”는 대상이 아닌 경우가 많다.
- 기존 여권 유효기간도 함께 확인 — 일부 국가는 입국 시 여권 잔여 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 남아있어야 하므로, 만료 직전이 아니라도 재발급이 필요할 수 있다.
- 사진 규격 미달로 반려되는 경우 — 6개월 이내 촬영, 배경색, 얼굴 크기 등 규격을 안 지키면 접수가 반려돼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
- 수령 기관 방문도 일정에 포함시켜야 한다 — 여권이 다 만들어졌다는 통보를 받아도 직접 가서 찾아와야 여행에 쓸 수 있다. 수령 기관 운영시간과 본인이 갈 수 있는 날짜도 미리 맞춰둬야 한다.
결국 “8영업일”이라는 숫자만 보고 딱 맞춰 신청하면, 주말·공휴일이 끼거나 사진이 반려되는 변수 하나만으로도 일정이 빠듯해질 수 있다. 며칠의 여유를 더 두는 편이 마음이 편하다.
자주 묻는 질문
온라인 신청이 안 되는 경우는 어떤 때인가
생애 최초로 여권을 만드는 경우, 여권을 분실하거나 훼손해서 재발급받는 경우는 온라인 신청이 불가능하다. 이런 경우는 구청이나 여권사무소에 직접 방문해야 한다.
여권 유효기간이 남아있는데도 재발급할 수 있나
가능하다. 여권을 분실·훼손했거나 이름·주소 등 정보가 바뀐 경우, 사증란(비자 페이지)이 부족한 경우 등에는 유효기간이 남아있어도 재발급을 신청할 수 있다.
수수료는 카드와 계좌이체 중 뭐가 더 싼가
기본 여권 발급 수수료는 동일하지만, 온라인 결제 시 결제수단별로 시스템 이용료가 별도로 붙는다. 정확한 이용료는 결제 화면에서 결제수단을 선택할 때 확인하는 것이 정확하다.
가족 여러 명이 동시에 신청하면 더 빨리 나오나
아니다. 신청 인원과 처리 기간은 무관하며, 각자의 신청 건이 개별적으로 처리된다. 다만 가족이 같은 날 같은 기관에서 접수하면 방문·수령 일정을 맞추기는 편해진다.
미성년자 자녀 여권도 부모가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나
2026년부터 가능해졌다. 18세 미만 미성년자도 법정대리인이 본인 인증을 거쳐 정부24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범위가 확대됐다. 다만 자녀가 전자여권을 한 번도 발급받은 적이 없다면 이 경우에도 방문 신청이 필요하다.
여권 사진은 어디서 찍어야 규격에 맞나
일반 사진관이나 즉석 사진 부스에서도 여권용 규격(6개월 이내 촬영, 흰 배경, 정면 무표정 등)에 맞춰 찍어주는 경우가 많다. 규격을 지키지 않으면 접수 단계에서 반려될 수 있으니, 촬영 시 여권용이라고 미리 말하는 것이 안전하다.
여권 재발급은 통상 8영업일이 걸리는 만큼, 공휴일 여행을 계획한다면 최소 2주 전에는 신청하는 것이 안전하다. 급하게 필요하다면 긴급 발급을 알아보되, 아무 이유로나 되는 게 아니라는 점은 미리 확인해야 한다. 여권 유효기간을 평소에 미리 체크해두는 습관이 결국 제일 속 편한 방법이라는 게 개인적인 생각이다. 특정 명절 한 번에 맞춰 급하게 준비하기보다, 여권 만료일을 캘린더나 휴대폰 알림에 미리 등록해두면 다음 연휴에도 똑같이 허둥대지 않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