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모의평가 등급컷 확인 방법과 2027 수능 난이도 총정리

2027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가 9월 2일 전국 2162개 고등학교·574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치러졌다. 결론부터 말하면 국어·수학은 작년 수능 수준으로 까다로웠고, 영어는 1등급 비율이 18%대까지 치솟을 만큼 대폭 쉬워져 두 영역의 체감 난이도가 정반대로 갈렸다. 등급컷은 아직 입시업체 추정치 단계이고, 평가원 확정 등급컷은 9월 29일 성적표 배부일에야 확인할 수 있다.

1. 9월 모의평가 등급컷, 지금 한눈에 보면
2. 확정까지 몇 단계 남았나
3. 영어 난이도가 왜 이렇게 뛰었나
4. 확정 전 등급컷, 이것만은 체크하자
5. 입시 전략에 미치는 영향
6. 자주 묻는 질문

9월 모의평가 등급컷, 지금 한눈에 보면

이번 9월 모평은 응시자 50만 128명이 치렀고, 확정까지 남은 일정과 현재 추정 상태를 표로 먼저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항목 현재 상태 비고
영어 1등급 비율(추정) 약 18.5% 종로학원 표본 분석, 작년 수능 3.1%·6월 모평 4.1% 대비 급등
국어·수학 체감 난이도 작년 수능과 비슷하거나 다소 어려움 변별력 유지
정답 확정일 9월 15일 이의신청 심사 후 확정
정식 성적표 배부일 9월 29일 표준점수·백분위·등급 전부 공개

확정까지 몇 단계 남았나

오늘 시험이 끝났다고 등급컷이 바로 확정되지는 않는다. 정식 확정까지 아래 단계를 거친다.

  1. 시험 당일(9월 2일) 매 교시 종료 직후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에 문제와 정답이 공개된다.
  2. 9월 2일부터 5일까지 평가원 이의신청 게시판을 통해 정답 이의신청을 받는다.
  3. 이의신청 심사를 거쳐 9월 15일 정답이 최종 확정된다.
  4. 이날 저녁부터 진학사·종로학원·메가스터디·이투스 등 입시업체가 가채점 데이터를 기반으로 예상 등급컷을 순차 공개한다.
  5. 개인별 성적통지표는 9월 29일, 시험을 접수한 학교·학원에서 받을 수 있다. 절대평가인 영어·한국사·제2외국어/한문은 등급만 표시된다.

영어 난이도가 왜 이렇게 뛰었나

절대평가인 영어는 원점수 90점 이상이면 응시자 비율과 무관하게 전부 1등급을 받는다. 지난해 수능과 올해 6월 모평이 ‘불영어’로 불릴 만큼 어려웠던 것과 정반대로, 이번 시험은 확연히 쉽게 출제되며 90점 이상 획득자가 급증했다.

시점 영어 1등급 비율 체감 난이도
2026학년도 수능 (2025년 11월) 3.1% 불영어
2027학년도 6월 모의평가 4.1% 불영어
2027학년도 9월 모의평가 (이번 시험, 추정) 약 18.5% 대폭 쉬움

국어·수학은 반대다. 국어는 6월 모평보다 다소 어렵게, 수학은 6월보다 어렵고 작년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는 평가다. 참고로 작년 2025학년도 9월 모의고사에서는 국어 화법과 작문 1등급컷이 표준점수 130점(최고점 137점), 언어와 매체 1등급컷이 130점(최고점 143점)이었다.

확정 전 등급컷, 이것만은 체크하자

  • 업체별 추정치 격차 확인 — 이번 9월 모평 국어 1등급컷만 해도 화법과 작문 기준으로 업체별 82~95점까지 최대 13점 차이가 났다. 한 곳 숫자만 믿지 말 것.
  • 반수생·N수생 미포함 변수 — 9월 모평은 재학생과 졸업생 지정학원 응시자 위주라 실제 수능보다 응시 모집단이 작다. 수능엔 이들이 대거 합류해 등급컷이 더 오르는 경우가 많다.
  • 국어·수학 비교 기준선 — 작년 9월 모의고사 화법과 작문 1등급컷 130점, 언어와 매체 130점을 참고 기준으로 삼을 만하다.
  • 영어 인플레이션의 전형별 영향 — 수시 최저학력기준(예: 영어 2등급 이내)을 충족하는 학생이 늘어나므로, 정성평가 비중이 상대적으로 커질 수 있다.
  • 정시 지원 전략도 함께 점검 — 영어가 쉬워진 만큼 국어·수학 표준점수의 정시 영향력이 커질 가능성이 높아, 영어 등급만 보고 안심하기보다 전체 조합 성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입시 전략에 미치는 영향

영어 등급 인플레이션은 수시 최저학력기준에 직접 영향을 준다. 반대로 국어·수학처럼 변별력이 유지된 영역은 표준점수 격차가 그대로 벌어져, 정시에서는 두 영역의 영향력이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 2028학년도부터 내신이 5등급제로 바뀌고 선택과목이 사실상 폐지되는 만큼, 이번이 현행 통합형 체제로 치르는 마지막 기회라는 인식이 N수생 유입을 늘리는 배경으로도 꼽힌다. 재수를 고민하는 재학생이라면 이번 9월 모평 점수 하나만 보고 결정하기보다, 6월 모평·작년 수능 성적과 함께 3개 시점의 상대적 위치 변화를 같이 놓고 판단하는 편이 안전하다.

자주 묻는 질문

이번 9월 모의평가 등급컷은 언제 확정되나

정답은 이의신청 심사를 거쳐 9월 15일 확정되고, 표준점수·백분위·등급이 담긴 정식 성적통지표는 9월 29일 접수 학교·학원에서 받을 수 있다. 그 전까지 떠도는 등급컷은 입시업체의 가채점 기반 추정치다.

영어 1등급이 왜 갑자기 18%대까지 늘었나

절대평가인 영어는 원점수 90점 이상이면 응시자 비율과 무관하게 전부 1등급을 받는다. 이번 시험이 작년 수능·올해 6월 모평보다 확연히 쉽게 출제되면서 90점 이상 획득자가 급증했고, 그 결과 1등급 비율도 3~4%대에서 18%대로 뛰었다.

재수생·반수생도 이번 시험을 함께 보나

9월 모의평가는 원칙적으로 재학생과 졸업생 지정학원 응시자 위주로 치러져, 실제 수능보다 응시 모집단이 작다. 수능에는 반수생·N수생이 추가로 합류하는 경우가 많아 최종 등급컷이 9월 모평보다 올라가는 경향이 있다.

2028학년도 개편은 이번 수능과 무슨 관계가 있나

2027학년도 수능은 2022학년도부터 이어진 문이과 통합형 체제로 치르는 마지막 시험이다. 2028학년도부터는 내신이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바뀌고 선택과목이 사실상 폐지돼, 재수를 택할지 여부를 가르는 심리적 마감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정리하면 이번 9월 모평은 영어가 대폭 쉬워지고 국어·수학이 변별력을 유지하며 체감 난이도가 크게 갈린 시험이었다. 업체별 추정치가 발표될 때마다 성적이 오르락내리락한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그 자체가 정상이라는 점을 감안하고 지켜보는 편이 좋다. 진짜 등급컷은 9월 29일 성적표를 받아야 확정되니, 그 전까지 나오는 업체별 추정치는 참고용으로만 쓰고 자신의 상대적 위치를 가늠하는 용도로 좁혀 쓰는 편이 낫다고 본다.